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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차안에 있던 반려견 사망

 무더위 속 차안에 방치된 반려견이 주민들에게 목격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하고 견주는 동물학대혐의로 입건됐다. 특히 견주는 자신의 개를 차안에 방치한 채 수시간동안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덴버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전 덴버 소재 풋힐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은 독일산 셰퍼드 1마리가 주변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개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본 주변사람들은 차의 유리창을 깨고 개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관할 제퍼슨 카운티 쉐리프는 이날 11시50분쯤 신고를 받고 12시5분쯤 현장에 출동했으며 덴버동물보호소(Denver Animal Shelter) 직원들은 12시15분 도착했고 당시 한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쉐리프측은 이 반려견의 견주는 오전 8시45분쯤 차를 주차하고 골프를 치다 오후 1시쯤 나타났으며 동물학대혐의로 소환장이 발부돼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목격자는 심폐소생술을 받는 반려견의 모습이 너무 애처로웠으며 그럼에도 살아나지 못해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현재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차량의 창문을 깨는 행위를 합법화한 15개주 중 하나다. 이 법은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잠긴 차량에 강제로 진입한 사람은 이로인해 발생하는 재산적 손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에서 면제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덴버동물보호소는 최근들어 무더운 날 차안에 반려동물이 방치돼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은 가능하면 집에 두고 외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호소측은 지난 3일에도 텍사스주에서 덴버를 방문한 견주가 차안에 방치한 반려견 1마리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으며 견주는 동물학대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골프 폭염 덴버 nbc 독일산 셰퍼드 denver animal

2023-07-10

CBS 한인 전무이사 탄생…NBC 뉴스 부사장도 한인

미국 주요 방송사 2곳에서 한인들이 잇따라 요직을 맡게 됐다. 1일 데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CBS 에릭 김 부사장(SVP)은 CBS 네트워크 및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전무(Executive Vice President)로 승진했다. 데드라인 뉴스는 김 전무는 앞으로 CBS 네트워크 및 스튜디오의 황금시간대와 주간 시간대 프로그램을 운영 및 감독 역할을 맡는다고 전했다.     김 전무는 2011년부터 CBS에서 근무했다. 그는 CBS에서 근무하는 동안 블루 블러즈(Blue Bloods) FBI:모스트원티드(Most Wanted) FBI:인터내셔널(International) CIS 등 제작에 참여했다.   한인 1.5세인 김 전무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한인리더그룹(KALH) 및 아시안퍼시픽연합(CAPE)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NBC 뉴스는 지난 30일 자로 캐서린 김 디지털 보도국장(digital editorial chief)이 보도국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11년 동안 NBC에서 일한 김 수석부사장은 2021년 3월부터 NBC 뉴스와 MSNBC 글로벌 디지털뉴스 보도를 총괄했다.     NBC 뉴스 측은 김 수석부사장이 앞으로 NBC 디지털 및 TV 해외 뉴스 플랫폼 보도총괄을 맡는다고 전했다. NBC 보도국 에디터 에린 맥개리 수석 프로듀서 수잔 와그너 디지털뉴스 에디터 톰 나마코 등 수석 보도진은 김 수석부사장의 지휘를 받는다.   김 수석부사장은 뉴욕대 저널리즘을 졸업했다. 이후 CBS 프로듀서 CNN 시니어 프로듀서를 거쳐 NBC로 옮겼다.   김형재 기자한인 전무이사 한인 전무이사 보도국 수석부사장 nbc 뉴스

2022-12-01

한인 배우 NBC 드라마 주연에

한인 배우 레이먼드 리(35)가 19일부터 방영하는 NBC 방송의 새 드라마 '퀀텀 리프(Quantum Leap.양자 도약)'에서 주연을 맡았다.   NBC는 주요 TV 네트워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아시아계 배우를 기용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레이먼드 리를 캐스팅한 배경을 소개했다.   퀀텀 리프는 NBC 방송이 1989~93년 방영한 동명의 SF 시리즈 후속작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물리학자 벤 송 박사(레이먼드 리 분)가 양자 도약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면서 겪는 모험을 다뤘다.   벤 박사는 시간 여행을 할 경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로 설정됐다.   이 드라마를 만든 마틴 제로 프로듀서는 원작에선 주연 배우가 백인 남성이었지만, 후속작에서는 인종과 성별을 초월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배우가 필요했고 레이먼드 리가 이 역할에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먼드 리는 한인이라는 배경과 자신의 외모가 언젠가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이번 배역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리는 대학 시절 연극을 전공했고, 드라마 '모던 패밀리', '스캔들', '히어 앤드 나우'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최대의 흥행 영화 '탑건:매버릭'에서는 로건 리 중위 역으로 출연했다.레이먼드 드라마 한국계 레이먼드 드라마 퀀텀 nbc 드라마

2022-09-20

미국 NBC, 베이징에 올림픽 중계팀 파견 안 한다…미국서 중계

미국 NBC, 베이징에 올림픽 중계팀 파견 안 한다…미국서 중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NBC가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계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0일 NBC 스포츠 그레그 휴스 수석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N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중계 아나운서와 해설자를 베이징에 보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NBC는 원래 피겨 스케이팅과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 등에 베이징 현지 중계팀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의 NBC 스포츠 본사에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다만 메인 캐스터인 마이크 티리코는 대회 초반에 베이징에서 개회식 등을 중계하다가 2월 13일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중계에 맞춰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NBC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종목을 미국에서 중계했으나 육상, 수영, 체조 등의 종목은 도쿄 현지에서 중계팀을 꾸렸다. 다만 NBC는 현재 250명 정도의 기술진들을 베이징에 파견한 상태다. 휴스 부회장은 "우리는 여전히 베이징에 많은 인력을 보낸 상태고, 예전처럼 최고 수준의 중계를 할 것"이라며 "다만 다른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중계 관련 계획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국 베이징 올림픽 중계팀 nbc 베이징 지난해 도쿄올림픽

2022-01-20

남북 DMZ에 휴대폰 떨어뜨리고 도망…미국 할배들의 '웃픈' 장면 등 5가지 주제

한국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판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의 4번째 에피소드인 한국편이 6일 NBC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됐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NBC가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으로 배우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 전직 NFL 스타플레이어 테리 브래드쇼, 유명 권투선수 조지 포먼 그리고 여행 짐꾼역에는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출연했다. 한국편에는 여행 테마를 크게 K팝과 식문화, 찜질방, 밤문화 그리고 남북관계 등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방송 앞부분 10분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을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5명의 여행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기획사인 SM타운을 직접 방문해 걸그룹 소녀시대를 만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등 K팝이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외에 한국의 이색적인 식문화로 산낙지를 먹어보는가 하면 하룻밤을 6달러면 지낼 수 있다며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오전 6시까지 오픈한다는 클럽에서 한국 젊은이들과 어울려 밤문화를 즐기는 등 낯선 한국의 문화를 유쾌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에피소드의 말미에서는 DMZ(남북 군사분계선)를 방문한다는 설정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DMZ로 가는 차 안에서 "DMZ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재차 두려움을 표하면서 남북 대치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인지시켰다. 특히 제프 다이가 남북 경계선에 휴대폰을 떨어뜨리면서 위험한 대치상황이 벌어졌고 나머지 여행자들이 놀라 도망가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웃기지만 슬픈' 남북의 상황을 비틀어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방문한 곳은 DMZ가 아닌 영화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제프 다이 외 출연자들은 세트장을 실제 DMZ로 알고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2016-09-07

미국판 '꽃보다 할배' 첫방부터 시청률 '고공행진'

한국 케이블 채널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 첫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등 시청률 조사 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NBC TV를 통해 방영된 '베터 레이트 댄 네버' 1회는 18~49세 시청자수 735만 명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일간 시청률에 있어서도 같은 채널에서 바로 앞 시간대 방송된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1107만 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공중파 채널을 통틀어 올 여름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미국으로 포맷이 수출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돼 방송을 탄 최초의 케이스다. NBC측이 2014년 포맷 판권을 획득한 이래, 2년 간의 제작편성 과정을 거쳐 프라임 타임대에 방영까지 성사됐다. 한국판 '꽃보다 할배'에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원로 배우 4인이 활약했다면, 미국 버전에는 배우 헨리 윙클러와 윌리엄 샤트너, 전직 NFL 스타 플레이어 테리 브래드쇼, 유명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이 4인 4색의 매력을 뽐냈다. 이서진이 맡았던 '짐꾼' 역할은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맡았다. 첫 방송에서 일본 도쿄와 후지산 인근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소개됐는데, 이후 시즌 1 전체에 걸쳐 홍콩, 태국, 한국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를 여행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가 노년의 남자들이 경험하는 여행의 기쁨과 인생의 지혜를 전달하는데 치중했다면,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생소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왕년의 스타들이 느끼는 문화충격과 서로간의 성격 차이에서 오는 사소한 충돌을 담아내는 데 주력해 눈길을 끈다. 방송은 일본의 독특한 숙박문화인 캡슐방에 여정을 풀고 당황하는 모습이나 꼬치구이 집에서 생소한 식재료를 접하고 놀라는 모습, 우스꽝스러운 게임을 하는 아침 방송에 출연해 낯설어하는 '할배'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전했다. 또 행인들의 시선을 즐기는 헨리 윙클러와 '투덜이' 윌리엄 샤트너 사이의 갈등, 덩치에 걸맞지 않게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하는 테리 브래드쇼와 '저질 체력'으로 계단 오르기마저 버거운 조지 포먼의 고생담을 통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반면 '짐꾼' 캐릭터의 존재감은 '꽃보다 할배'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이는 '노인을 공경하고 모셔야 한다'는 문화가 없는데다, 자신의 일은 각자 처리하는 게 익숙한 미국 사회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베터 레이트 댄 네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태평양시간) NBC TV를 통해 방영된다. 이경민 기자

2016-08-24

이젠 케이블이 지상파 인수···컴캐스트, NBC 합병

최대규모의 케이블TV 방송업체로 불리는 컴캐스트가 미국 방송의 상징으로 불리는 메이저 공중파 NBC를 인수했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잘 알려진 컴캐스트는 이달초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보유한 NBC 유니버설 지분 51%를 사들여 우월적 지분을 확보했다. 23년간 NBC를 은영해온 GE는 49 지분으로 대주주 신분에서 탈락했다. 자산가치 3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NBC 유니버설은 월트 디즈니 뉴스 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은 세계 4번째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재벌이다. 컴캐스트는 "NBC 인수를 위해 65억달러의 현금을 비롯 향후 모두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상파 시장에서 시청률 4위로 몰락한 NBC보다 CNBC 등 케이블 채널이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번 거래로 공중파의 몰락이 현실화 할 전망이다. ▷방송계 지각 변동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은 물론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채널과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최대 케이블TV로 자리매김한 컴캐스트는 NBC외에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USA 브라보 사이파이 등 20여개 케이블 채널까지 흡수 거대 케이블TV 회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컴캐스트사는? 현재 미국서 가장 규모가 큰 케이블TV 회사이자 두번째로 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다. 1963년 랄프 J 로버츠, 대니얼 애런, 줄리안 A 브로드스키가 공동설립해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 39개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2009-12-07

지각 변동 거듭하는 방송계···메이저 언론사들 "변신만이 살길"

전통의 3대 지상파로 간주된 NBC·ABC·CBS에 비교적 역사가 짧은 폭스뉴스가 뛰어들며 4대 메이저 방송사가 튼실한 독자적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인터넷 방송 등장과 각종 뉴미디어의 가세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며 “변해야 산다”는 위기의식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 방송의 선구자’로 불리는 NBC(채널4)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인이다. 또 라이벌 CBS(채널2)는 바이아컴, 폭스(채널11)는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소속인 뉴스 코퍼레이션, ABC(채널7)는 월트 디즈니 그룹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 미국의 지상파 방송시장은 이들 4대 전국 네트워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또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 21세기 폭스, 디즈니, 유니버설과 자매관계를 맺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기도 하다. ▷NBC NBC(National Broadcasting Company)는 미국의 방송을 개척한 선구자로 가장 좋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시 록펠러 센터의 GE 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디어 회사인 NBC 유니버설에 소속돼 있다. 1926년 11월15일 첫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1926년 음악 재벌 RCA는 방송사업을 전담할 계열회사로 NBC를 설립했다. NBC는 당시 레드 네트워크.블루 네트워크라는 두가지 전국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단숨에 업계 선두주자가 됐고 1939년 정규 TV방송을 출범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통신.방송업무를 규제하는 연방통신 위원회(FCC)가 규칙을 개정 같은 사람이 2개 이상의 전국 네트워크를 갖지 못하도록 제한한 이후 NBC는 블루 네트워크를 매각했으며 이는 나중에 ABC방송국의 모체가 됐다. 또 대학풋볼(NCAA) 전통의 명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의 홈경기도 내년 900만달러를 지불하고 독점 중계하며 아마추어 스포츠의 저변확대에서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케이블 공룡' 컴캐스트에 인수됐으며 MSNBC를 비롯한 5개 TV 방송국과 8개 AM.FM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며 NBC 필름회사도 갖고 있다. ▷ABC 3대 네트워크 중 가장 늦게 발족한 방송사다. 1943년 NBC가 독과점 금지법에 따라 포기한 블루 네트워크를 백만장자 에드워드 노블이 사들이며 출발했다. 1953년 유나이티드 파라마운트 시어터와 통합해 AB-PT란 간판을 달았으나 이후 ABC로 명칭을 바꾸었다. 1958년부터는 오전방송을 시작했으며 1967년에는 캐나다 출신의 미남 뉴스앵커 피터 제닝스가 진행하는 저녁뉴스를 컬러화 시켰다. 이 프로는 최근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ABC-TV 그룹은 뉴스제작 본부 스포츠 본부 오락물 본부 TV 네트워크 본부 커뮤니케이션 본부로 나뉜다. 특히 뉴스제작본부 산하에는 11개 국내지국과 17개 해외지국이 있다. 각 본부에 예산과 인사를 관리하는 사장과 회장이 따로 있으며 직원은 1만9700명이다. ABC-TV 네트워크 그룹은 전국에 8개 계열회사가 있으며 TV 방송국 10개와 라디오 방송국 21개가 있으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유선방송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1996년 1월 월트 디즈니사가 190억달러에 인수하며 월트 디즈니-ABC로 합병했다. ▷CBS 1927년 각 방송국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출발했다. 아서 저드슨이 이끄는 소수그룹에서 출발 UIB를 창립하고 1929년 필라델피아 방송국(WCAU)에서 네트워크 주식을 인수하며 CBS라는 이름으로 개편했다. 1930년대에는 음반계 및 그밖의 부문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1931년 7월 최초의 텔레비전 정기방송 1951년 6월 세계 최초로 컬러 상업방송을 시작했다. 특징은 시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획면에서 기동성이 있다는 점. 특히 뉴스에 역점을 둬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으며 미국인의 정서에 융합한 'I love LUCY' 'I remember Mama'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올해 타계한 앵커맨 월터 크롱카이트는 수십년간 최고의 뉴스 시청률을 자랑한 CBS저녁뉴스 진행으로 저널리즘의 표상이었다. 회장과 방송.제작.출판.기술연구의 4분야에 각각 사장이 있으며 회장은 CBS 모든 분야를 감독한다. LA.뉴욕..시카고.필라델피아.세인트루이스에 직영 방송국이 있고 200개에 달하는 TV 네트워크.CBS-TV 스테이션.CBS 라디오.CBS 뉴스.컬럼비아 레코드 등 327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본사는 뉴욕 맨해튼에 있다. ▷FOX 원명은 폭스 방송 회사(FBC)이며 이를 줄여 폭스 채널로 부르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훨씬 늦은 1986년 10월9일 TV 방송을 시작했다.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속하는 여러 회사가 있으며 채널 11로 운영되는 지상파 외에 산하 케이블인 폭스는 전국 지역별로 나뉘어 현지 사정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으로 대학풋볼 주요 보울 경기를 독점하는 것은 물론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 중계도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까지 방영하며 젊은층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폭스 케이블 뉴스도 기존의 보수적이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탈피 두명의 여성 보조요원과 파격적인 영상 편집을 동원하며 경쟁사 CNN의 시청률을 2배 이상 압도하는 실정이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행정부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정권과의 싸움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두형 기자 leedoo@koreadaily.com

2009-12-07

'에너지·금융'집중 NBC 유니버설 매각한 GE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오래 끌어오던 NBC 유니버설 매각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GE 측면에서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양한 사업군에까지 손을 뻗치며 거대 기업을 이뤘던 GE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떼어냄으로써 사업의 범위를 좀 더 좁히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GE는 지난 1985년 잭 웰치가 CEO를 맡던 시절 NBC를 63억달러에 매입했다. 산업 부문에만 집중하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차원이었으며 GE의 인수합병(M&A)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가 급부상하는 등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점차 'NBC를 갖고 있는 위험'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001~2002년 닐슨 조사에서 시청률 1위였던 NBC 네트워크의 위상은 이제 4위로 떨어졌고 올들어 9개월 동안 이익이 계속 감소하기만 해 왔다. NBC를 처분한 GE는 사업을 에너지와 운송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과 GE 캐피털을 통한 금융 사업 일부 소비자 사업 등으로 확실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멜트 CEO는 "경기후퇴 기간 동안에도 잘 버텨왔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투자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CEO에 오른 이멜트 CEO는 플라스틱과 보험 등의 사업부를 매각해 왔고 지난해엔 보안 사업부도 팔았다. GE 캐피털이 지금은 GE의 짐이 되고 있지만 핵심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잇다.

2009-12-04

케이블 TV업체가 NBC 샀다…컴캐스트서 인수

최대 케이블TV 방송업체 컴캐스트가 방송 개척자로 불리는 미국 3대 지상파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발표 "GE가 지닌 NBC 유니버설 지분 51%를 매입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키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갖게 됐다. NBC 유니버설은 자산 가치 3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 뉴스 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은 세계 4번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컴캐스트는 향후 65억달러의 현금과 프로그래밍 사업 부문을 비롯한 72억5000만달러 가치의 자산 등 모두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는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 프로그램도 휴대폰을 통해 더 빨리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또 5년전 540억달러를 들여 인수를 시도하다 불발로 끝난 월트 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게 됐다. 방송가에서는 "NBC 유니버설의 효자회사는 시청률 4위로 떨어진 NBC가 아니라 CNBC 등 케이블 채널이며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어당긴 것도 케이블 채널들"이라며 이번 거래가 공중파 관계자에게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19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 초창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이두형 기자

2009-12-03

컴캐스트, NBC방송 인수…GE 소유 지분 51% 매입

미국 최대 케이블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가 미국 방송의 개척자이자 주요 공중파 방송사인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통해 GE 소유 NBC 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 지배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해 뉴스전문 MSNBC,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그리고 영화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도 갖게 됐다. NBC 유니버설은 자산 가치가 3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월트디즈니, 뉴스코퍼레이션, 타임워너에 이어 세계 4번째의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컴캐스트는 계약 성사를 위해 약 65억달러의 현금과 프로그래밍 사업 부문을 비롯한 72억5000만달러 가치의 자산 등 총 13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는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 프로그램도 휴대폰 등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지난 19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돼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한 후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는 3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09-12-03

컴캐스트, NBC 방송 인수

미 최대의 케이블 TV 방송업체인 컴캐스트가 미 방송의 개척자이자 주요 공중파 방송사인 NBC를 인수했다. 컴캐스트는 3일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공동 성명을 통해 GE 소유 NBC 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GE는 나머지 지분 49%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컴캐스트는 NBC 유니버설 산하 NBC 방송을 비롯해 뉴스전문 MSNBC , 경제전문 CNBC 등 다수의 채널, 그리고 영화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배권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더 빨리 케이블 채널에 올릴 수 있게 됐으며 TV 쇼프로그램도 휴대폰 등을 통해 더 빨리 전송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컴캐스트는 또 약 5년전 540억달러를 들여 인수를 시도하다 불발로 끝난 월트디즈니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게 됐다. 방송가에서는 현재 NBC유니버설의 효자는 시청률 4위인 NBC가 아니라 CNBC 등 케이블 채널이며 컴캐스트의 관심을 끌어당긴 것도 이 케이블 채널들이라며, 이번 거래가 공중파 관계자들에게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지난 63년 사업가 랄프 로버츠에 의해 설립돼 초기 케이블 TV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2002년 통신회사 AT&T의 케이블 부문을 475억 달러에 사들이며 급성장했다. 현재는 39개주와 워싱턴 DC에서 2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유료 TV 시청자 가구들의 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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